'돈가뭄' 천안 中企 숨통 트인다
'돈가뭄' 천안 中企 숨통 트인다
  • 송용완 기자
  • 승인 2009.07.06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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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충남도·市 벤처투자 본격화
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와 충남도, 천안시가 공동으로 벤처펀드를 결성, 이르면 이달부터 지역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한 벤처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된 '충남·천안스타기업펀드'가 지난달 24일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기관 심사에서 선정돼 앞으로 7년간 150억원 규모로 충남 지역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투자될 계획이다.

'충남·천안스타기업펀드'는 아주IB투자(주)가 업무집행조합원을 담당하며, 참여기관을 의미하는 LP는 천안시, 산업은행 등이 맡는다.

김학민 원장은 "이번 벤처펀드는 기술력을 보유했으나 자금 줄이 막혀 자금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투자에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한 것"이라며 "벤처펀드가 본격화되면 자금 여력이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IB투자 박상선 상무도 "충남지역 벤처기업들의 자금회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펀드 결성에 참여했다"며 "경제위기 속에서 자금난을 겪는 충남지역 중소 벤처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운영 중인 투자조합은 모두 3개로 결성금액은 6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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