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연예인 보유주식 지분가치(3일 종가기준)를 평가한 결과 SM엔터테인먼트 대표겸 최대주주인 이수만(57)씨의 주식가치(26.75%)는 187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1월2일 68억6000만원보다 173% 증가, 증감율에서도 가장 높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아이들그룹의 활약으로 음반판매와 광고출연료 등이 증가함에 따라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82.3% 급증한 1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이익도 1분기에 2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은 2억원 적자였다.
이어 한류스타로 불리는 영화배우 배용준(37)씨의 키이스트 지분가치(34.64%)가 136억9000만원으로 1월 대비 41.7% 증가했다. 가수 겸 배우 정지훈(27·비)의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지분가치(8.04%)는 52억6000만원으로 연초보다 28억원 늘었다.
연예인 주식부자 4위와 5위는 각각 개그맨 겸 MC로 활동 중인 신동엽(38)씨와 강호동(39)씨로 각각 11억6000만원(-5.9%), 10억3000만원(-5.9%)으로 조사됐다.
6위에 랭크된 가수 권보아(23·보아)씨는 4억4000만원으로 여자 연예인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군복무 중인 HOT 출신 안칠현(강타·30)씨가 9000만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상위 10명 가운데 전·현직 가수출신 연예인 주식부자는 이수만, 정지훈, 권보아, 안칠현씨 등 6명으로 절반이 넘었다. 영화배우와 개그맨은 각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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