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부품기업 'LG이노텍' 출범
초대형 부품기업 'LG이노텍' 출범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9.06.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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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 LG마이크론 통합따라 사명 변경
LED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 집중

LG그룹의 부품 소재산업을 통합한 LG이노텍이 1일 공식 출범한다.

매출 3조원 규모의 초대형 전문 부품 기업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에따라 청주산업단지내에서 PCB를 생산해 왔던 LG마이크론도 합병에 따라 LG이노텍으로 사명이 바뀐다.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은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소재부품기업이 고성장, 고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요건을 확보해야 한다"며 "통합 출범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 위상을 확고하게 인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공식 출범과 함께 '첫 파트너'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부품 산업에서 오는 2012년 글로벌 톱10, 2015년에는 글로벌 톱5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비전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한다. 시장 지배력 강화와 함께 사업구조 혁신으로 수익 창출력을 극대화 한다는 것. 전략고객 중심의 고객 맞춤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고객 가치 창출 역량도 강화한다.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도 나선다.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공통지원 부문의 상호 보완 및 기능 강화를 통해 운영효율성을 향상하고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

부품 중에서는 LED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사업역량을 집중한다. LCD TV용 LED 백라이트유닛(BLU)의 품질 및 생산부문 경쟁우위를 확보해 급속한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부품소재산업은 국가 기반산업으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가장 먼저 선택 받을 수 있는 핵심 글로벌 부품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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