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광역·기초 자치단체 회계담당 공무원 770명이 보령에 모였다.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6월25일부터 26일까지 보령에서 전국 시·도와 시·군·구 회계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2009 전국 지방회계 담당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회계공기업과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찬회는 첫날 업무추진비 집행규칙 해설과 회계제도 사례발표가 있었으며, 둘째 날에는 세출예산 집행기준 개정 내용 해설 및 예산집행 실명제를 위한 e-호조(지방재정 종합업무 관리시스템) 설명, 종합 질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신준희 보령시장은 "머드시티 보령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오신김에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보령의 관광지를 둘러보시고 오는 11일부터 개최되는 머드축제에도 가족과 함께 꼭 오시라"고 당부했다.

보령시에서는 참석 공무원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숙박시설 등 안내는 물론 특산물 판매코너를 마련하고 관광보령 안내책자와 머드축제 인쇄물을 배부하는 등 관광 보령 홍보의 계기로 활용했다.

특히 이번 연찬회는 각 지자체별로 참석자들이 자율적으로 숙박과 식사를 해결하도록 해 시내 숙박업과 음식업 등이 때 아닌 호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예산규모는 순계기준으로 124조9666억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78.8%인 98조4446억원 특별회계는 21.1%인 26조5220억원이고, 광역자치단체가 62.7%인 78조3260억원 기초자치단체가 37.3%인 46조640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