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미국, 스페인 격침 이변
컨페드컵 미국, 스페인 격침 이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6.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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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0… 스페인 35경기 무패행진 마감 등 흥미진진
   '무적함대' 스페인이 미국에 격침을 당해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은 25일(한국시간) 남아공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이로써 A매치 15연승을 달려온 스페인의 연승행진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또 지난 2006년 11월 루마니아전 0대1 패배 이후 무패 기록 역시 35경기(32승3무)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반면, 스페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마친 미국은 선이 굵으면서도 정교한 특색있는 축구의 진수를 선보이며 FIFA랭킹 1위 스페인은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해냈다.

경기흐름은 빗나가지 않았다. 주도권을 쥐고 있던 미국은 전반 27분, 조시 알티도르의 클린트 뎀시의 패스를 이어 받아 미국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어 후반 29분 랜던 도너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말에 맞고 굴절되자, 이를 뎀시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차 넣은 것이다.

가장 먼저 결승에 도착한 미국은 오는 26일 열릴 브라질-남아공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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