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원동기 면허 취득 지원
결혼이민자 원동기 면허 취득 지원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9.06.21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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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署, 매주 1회 운영
청양경찰서(서장 김재선)는 지난 18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원동기 면허시험을 실시해 8명이 면허를 발급받게 됐다.

이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3월부터 매주 1회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였으며, 지난해 7월 다문화가정이주자 9명이 원동기 면허증을 취득한 바가 있다.

이와 관련해 결혼이주여성들은 "면허를 취득하고 싶어도 한국말이 서툴러 응시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며 "청양경찰의 따뜻한 관심으로 당당히 면허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전면허교실을 계속 운영해 보다 많은 이주여성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각종 법률 상담과 법질서 고취를 위한 교통안전 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역내 주민 10명도 합격했으며 한 노인은 합격결정이 내려지자 교통경찰을 끌어안으며 연방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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