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보건소(소장 이재훈)가 11일 면천 아미산에서 당뇨·고혈압환자와 가족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걷기 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등록관리를 받는 당뇨·고혈압 환자와 가족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영양불균형, 운동부족 등으로 당뇨, 혈압 같은 만성 퇴행성질환자 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만성질환은 90%가 성인형이며, 이 중 80~90%가 비만증세를 보여 혈압·당뇨병의 무서운 합병증으로 발전해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심장병이나 중풍이 오는 등 많은 폐해를 가져오고 있다

이에 군은 식이요법과 운동, 체중조절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이날 걷기대회전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측정)을 실시하고 운동처방사가 진행하는 스트레칭체조와 몸풀기를 하고 아미산 등산로 4Km 구간을 함께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