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인사 앞두고 '술렁'
서산시 인사 앞두고 '술렁'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9.06.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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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시장 명퇴 선언·국장·과장 급등 최대 단행
서산시가 다음달 대폭적인 인사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이상욱 부시장이 아산시장 출마를 위해 명퇴를 선언, 부시장에 대한 인사도 단행된다.

이로써 부시장을 포함 3명의 국장과 4명의 과장 또한 올해말 정년을 위해 다음달초 공로연수에 들어가게돼 승진 등 개청이래 최대폭의 인사이동이 있을 예정이다.

최대 관심사는 자체 승진이 점쳐지는 자치행정국장과 지역발전본부장 자리에 쏠리고 있다.

행정 직제상 자치행정국장은 인사와 시정, 회계, 세무 등 시정의 내부 살림을 떠맡고 있는 중심 요체여서 국장급의 선순위 자리다.

지역발전본부장은 한시적 기구로 출범, 지역 최대 현안인 기업유치 등 서산발전의 미래를 담보하는 시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에따라 자치행정국장과 지역발전본부장 자리에 대한 유상곤 시장의 밑그림은 완성, 2명의 과장으로 압축 낙점단계로 알려졌다.

지역발전본부장은 업무의 특성상 업무에 대한 연속성과 추진력 있는 인물이 발탁돼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으며 모 과장의 전격 발탁이 점쳐지고 있으나 아직 유 시장의 깊은 마음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자체 승진이 유력한 자치행정과장 및 기획감사담당관에 대한 후속인사도 뜨거운 감자다.

선임 과장들에 대한 보은 인사가 점쳐지고 있지만 능력위주의 전격적인 승진인사를 단행,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를 정착시킬 호기로 보는 시각도 많다.

특히 내년 6월 치러질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시정의 안정화와 유 시장의 출마가 기정사실인 가운데 선거관리까지 무난히 치러낼 적임자를 찾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하는 유 시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고심을 거듭한 유 시장의 이번 인사 결과에 시민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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