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73위인 샤라포바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애곤클래식 1회전에서 스테파니 뒤부아(캐나다)를 2대0으로 꺾고 2회전에 안착했다.
지난해 8월 로저스컵 단식 2회전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무려 10개월 동안 재활에 몰두한 샤라포바는 지난 8일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8강에 오르며 부활 가능성을 알렸다.
특히 이날 샤라포바는 강한 스트로크와 견고한 서브를 바탕으로 상대를 73분만에 제압하고 올 시즌 잔디코트에서 첫 승리를 맛봤다.
샤라포바는 2회전에서 알렉사 글레치(미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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