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렐 대변인은 8일(미국 시간) 기자회견에서 미 의회가 F22기에 대한 금수 조치를 해제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게이츠 장관이 일본에 F35기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 장관은 또 F22기에 대해 높은 생산 비용 때문에 오바마 정권이 신규 발주를 취소, 생산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모렐 대변인은 덧붙였다.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과 항공자위대는 사용 연한이 다 돼 가는 F4기의 대체 기종으로 F22와 F35 등 6개 기종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투기 선정을 검토해 왔지만 레이다에 잘 포착되지 않는 F22기를 차세대 전투기로 선정하기를 희망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게이츠 장관의 F35기 추천으로 F22 선정에 대한 희망은 포기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미 정부 당국자가 F35기를 일본에 차세대 전투기로 추천했다고 공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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