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 1만1418개 초.중.고교의 각종 교내정보가 공시돼있는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도내 82개 일반계.전문계 고교의 재학생 가운데 1113명이 학업을 중도포기했다.
학업중단자는 가정사정악화, 질병, 가출, 비행, 장기결석, 학교부적응 등의 사유로 중퇴.자퇴.휴학한 학생을 말한다.
청원 미원공고의 학업중단학생은 62명에 달해 조사대상 학교 가운데 가장 많았고 증평공고(59명), 충주농고(44명), 진천생명과학고(42명), 주덕고.충북공고(34명), 부강공고(33명), 충원고(3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청주시내 일반계고에서도 평균 10명 안팎의 중도포기자가 나왔으며 일반계고보단 전문계고에서, 도시보단 농촌지역 학교에서 중도포기자가 많이 나오는 경향을 보였다.
보은여고는 학업중단학생이 한 명도 없는 유일한 학교로 파악됐고, 가톨릭계 대안학교인 양업고교도 1명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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