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적십자, 어르신 등 초청 경로잔치
이날 행사는 적십자 봉사회원들의 오창사랑봉사회의 민요공연과 맷돌봉사회의 춤공연 등에 이어 참석자들에게 점심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사할린 동포 김모씨(66)는 "적십자사에서 이주후에도 이렇게 따뜻하게 대해주니 고맙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종종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사업에 따라 1세대 48명, 2세대 및 배우자 30명 등 39세대 78명을 귀국시킨 후 대한주택공사의 후원을 통해 오송에 10~12평짜리 원룸식 임대아파트를 무상제공했다.
또 적십자봉사회원들은 세대별로 이들을 맡아 상담 등을 통해 고국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주고 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는 물론 도내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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