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 한방제천 함께하는 도민체전
청풍명월 한방제천 함께하는 도민체전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5.11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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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시·군 선수단 총감독 출사표

제48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청풍명월 한방제천 함께하는 도민체전'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충북도내 12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5000여명이 참가한다. 충북도내 각 시·군 선수단 총감독의 출사표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종합2연패 위상 설립"

김완열<청주시선수단총감독>
김완열 청주시

"도민체전 종합2연패로 65만 청주시의 위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완열 청주시선수단 총감독(사진)은 이같이 밝혔다.

청주시선수단은 육상 등 모두 22종목 358명(선수 218, 임원 140)을 출전시켰다. 청주시선수단은 이번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보다 화합과 질서, 우정으로 150만 충북도민들 앞에서 '질서체전'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김완열 총감독은 "각 시·군의 실업팀 운영으로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평준화돼 종목별 입상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청주시의 효자종목인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탁구, 검도, 배드민턴 등 강세종목 중심으로 배수진을 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페어플레이로 종합우승"

오문수<제천시선수단총감독>
오문수 제천시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을 찾아준 충북도내 시·군 선수단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문수 제천시선수단 총감독(사진)은 이번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으로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제천시는 내년에 개최될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전초전으로 삼아 행사준비에 만전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제천시는 손님맞이 준비를 위해 올초부터 꼼꼼히 살펴 도내 시·군선수들의 불편이 없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오 총감독은 "11년만에 제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참여하는 시·군선수와 임원을 환영한다"며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오 총감독은 또 "11년 만에 종합우승을 목표로 24개 종목의 대표 선수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며 "도민체전과 한방축제가 함께하는 도민축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올해는 우승이 목표"

권순철<충주시선수단총감독>

권순철 충주시

"지난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출전했습니다."

권순철 충주시 선수단 총감독(사진)은 "24개 종목에 임원 110명, 선수 250명 등 모두 360여명의 선수단이 비장하게 결의를 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감독은 "21만 시민의 열기를 모아 이번 제천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 충주시의 자긍심을 보여주겠다"며 "올해는 육상 종목이 매우 강해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각오를 보였다.

◈ "전종목 상위권 입상"

안병윤<음성군선수단총감독>

안병윤 음성군

"지난해 충북도민체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둔 여세를 몰아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전 종목 상위권에 입상하겠습니다."

안병윤 음성군선수단 총감독(사진)이 이같이 밝혔다.

음성군은 이번 도민체전에서 정구 등 23개 종목, 선수·임원 33명을 출전시켰다. 특히 음성군선수단은 올해 도민체전에서 상위권에 입상해 체육 강군의 이미지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안 감독은 "9만명의 음성군민들이 이번 도민체전에서 단결과 화합을 보여줄 것"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종목별 경기단체장 중심으로 기초체력 강화훈련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 "군 역동성 체전서 분출"

김형운<진천군선수단총감독>

김형운 진천군

"교육과학기술부의 우석대 진천캠퍼스 이전 승인으로부터 얻은 원동력으로 진천군의 역동성을 이번 체전에서 보여 줄 것입니다."

김형운 진천군선수단 총감독(사진)이 이같은 출사표를 던졌다. 진천선수단은 이번 도민체전에서 저력을 발휘해 2015년 시 건설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진천군선수단은 태권도, 육상, 게이트볼, 민속경기의 전통적인 강세종목과 배드민턴, 유도, 검도 등 전략종목 중심으로 종합순위 3위를 목표하고 있다. 김 총감독은 "진천군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7만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훈련해온 진천군선수단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 총감독은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축구종목에선 기필코 우승하겠다"고 자신했다.

◈ "7위서 종합우승 도전"

류재평<청원군선수단총감독>

류재평 청원군

"이번 도민체전에서 기필코 종합우승을 가져오겠습니다."

류재평 청원군선수단 총감독(사진)은 지난해 부진했던 약세종목을 이번 도민체전에서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류 총감독은 "청원군선수단은 올해 약세종목에 대해 피나는 훈련을 해왔다"며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청원군선수단은 종합순위 7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목표는 종합우승"이라고 자신했다.

류 총감독은 "육상은 타 종목에 비해 매우 높은 점수를 갖고 있다"며 "청원군이 육상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는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군민 자존심 걸고 출전"

연광영<증평군선수단총감독>

연광영 증평군

"증평군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중위권 집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광영 증평군선수단 총감독(사진)이 참가선수 및 임원진을 대표해 이처럼 출사표를 던졌다.

증평군선수단은 이번 도민체전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호기록을 세워 작지만 강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증평군선수단은 특히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씨름, 실용자전거, 골프 등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 총감독은 "수영과 인라인롤러를 제외한 22종목에 임원 71명, 선수 208명 등 총 279명이 참가한다"며 "이번 도민체전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강한 정신력으로 필승"

최기진<영동군선수단총감독>

최기진 영동군

"5만 영동군민의 자존심을 걸고 강인한 정신력과 필승의 각오로 반드시 중위권 진입에 성공하겠습니다."

최기진 영동군선수단 총감독(사진)이 선수와 임원을 대신해 출사표를 던졌다.

영동군선수단은 이번 도민체전에 모두 22개 종목 337명의 선수단(임원 103명, 선수 234명)이 참가한다. 그동안 영동군선수단은 상위권 진입이 유력한 배드민턴, 육상, 유도, 정구, 게이트볼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훈련해 왔다.

최 총감독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영동군의 명예를 한껏 드높이겠다"며 "군민의 성원에 보답토록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최 총감독은 이어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종목에 대해서도 많은 기초훈련을 가져왔다"며 "약세종목에서 선전한다면 중위권 목표는 문제없다"고 말했다.

◈ "훈련 때 흘린 구슬땀 결실"

구왕회<보은군선수단총감독>

구왕회 보은군

"그동안 땀 흘려 훈련한 선수들의 노력이 이번 도민체전에서 빛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구왕회 보은군선수단 총감독(사진)이 이같이 밝혔다.

보은군선수단은 수영을 제외한 23개 종목에 모두 280명의 선수와 임원을 출전시켰다. 구 총감독은 "지난해 보은군에서 개최된 도민체전에서 필승의 신념으로 모든 체육인이 하나 돼 경기에 임했다"며 "군민의 응원과 성원으로 종합순위 4위와 성취상 1위 입상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구 총감독은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겠다"며 "남은 기간 마무리 훈련을 잘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체전 상위권 진입 도전"

박인현<옥천군선수단총감독>

박인현 옥천군

"정구와 옥천군청 육상팀인 트랙, 필드, 마라톤 종목에서 강력한 우승 팀으로 점쳐지는 만큼 이번 도민체전에서 상위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박인현 옥천군선수단 총감독(사진)은 정구, 육상 등 전략 종목에 메달권 진입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한 후 출사표를 던졌다. 옥천군은 이번 도민체전에서 육상 등 21개 종목에 모두 275명(인원67명, 선수208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켰다.

박 총감독은 "지난해 우승을 거머쥔 옥천군청 정구팀을 중심으로 구기 종목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구기 종목에서 호기록을 세운다면 당초 목표인 9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 "선수·임원들 일심동체"

우정원<괴산군선수단총감독>

우정원 괴산군

제48회 충북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우정원 괴산군 선수단 총감독(사진)이 "올해만큼은 선수와 임원, 전원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상위권에 진입키 위해 전력을 다 쏟겠다"며 출전 소감을 이같이 피력했다.

우 감독은 "종목별 선수들이 합동 훈련을 벌이며 군의 명예를 회복키 위해 구슬 땀을 쏟았다"며 "선수와 임원 모두 일심동체로 사기가 충만해 있다"고 말했다.

특히 "4만 군민의 자존심을 걸고 지난 2006년 2위 입상 경험을 토대로 상위권 진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 "올해 기필코 상위권 진입"

김전호<단양군선수단총감독>
김전호 단양군

"지난해 타 시·군보다 열악한 예산과 선수 확보에 어려움으로 중위권 진입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기필코 상위권 진입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김전호 단양군선수단 총감독(사진)이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 총감독은 "선수 확보와 훈련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는 힘들다"며 "그러나 선수들과 임원들은 '스포츠 메카, 체육 단양의 부활'을 꿈꾸며 매일 피나는 훈련에 돌입해 왔다"고 말했다.

김 총감독은 "이러한 열의와 각오를 가지고 있다면 올해 도민체전에서 좋은 기록도 문제없다"며 "이번 도민체전에서 군 선수단은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군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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