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주말마다' 우승
충북도교육청 '주말마다' 우승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5.10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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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청 야구대회
충북도교육청 야구단인 '주말마다(단장 황익상)'가 전국 시·도교육청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말마다'팀은 지난 9일 대전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시·도교육청 야구대회'에서 4전 5기 도전 끝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주말마다 팀은 예선전부터 우승을 예감했다.

'주말마다'팀은 예선리그 1차전에서 대구교육청을 맞아 6회말 9대 1로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어 예선리그 2차전에서 만난 대전교육청도 6회말 12대 2 콜드게임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주말마다'팀은 예선전에서 콜드게임 등으로 상대 팀을 하나 둘 누르고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올라온 '주말마다'팀은 지난해 우승팀인 경기도교육청과 만났다. 그러나 주말마다 팀은 경기도교육청에 초반부터 밀렸지만 그동안 다져온 조직력을 앞세워 만루상황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에 섰다.

특히 '주말마다' 장영철(청주 상당고등학교)은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했다. 1루수를 맡고 있는 장영철은 이 대회에서 12타수 1홈런을 포함해 장단 7안타(타율 0.583)의 맹활약을 펼쳤다.

황익상 '주말마다'단장(충북도교육청 공보감사담당관)은 "지난해 대회에서 주말마다 팀은 고비마다 결정적인 실책과 얇은 선수층 때문에 한계를 느껴야 했다"며 "'주말마다'는 전국 시·도교육청 최고의 직장인 야구팀이지만 앞으로 충북교육 발전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주말마다'팀은 1회, 2회, 3회, 4회 대회에서 준우승 등 상위권의 성적을 거뒀고 이번 5회 대회 때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주말마다'팀은 이번 대회 우승에 이어 6회대회에도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주말마다'팀은 지난 3일 개막된 제1회 HCN배 충청북도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강호 LG산전을 5대 3으로 꺾었으나, 이번 대회 출전 때문에 경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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