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펀드조성… M&A 등 집중육성
5000억 펀드조성… M&A 등 집중육성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5.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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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모태 출자사업 추진… 벤처투자 활성화 기대
중소기업청이 모태펀드 사업을 통해 2000억원을 출자해 총 5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 뒤, 이를 창업·신성장·M&A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창업 및 신성장동력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겨냥한 것"이라며 "아울러 자동차·조선·IT 등 기간산업의 구조조정에 발맞춰 부품·소재 등 중소·벤처기업 전용 M&A 펀드도 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로 기관들의 벤처펀트 투자가 위축됐으나, 최근 국민연금이 1900억원 규모의 출자계획을 공고하는 등 시장에 긍정적인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중소기업청이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모태펀드에 2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함에 따라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우선 중소기업의 창업촉진을 위해 기존 지방기업 및 일반 창업투자펀드는 물론, 창업초기 전문투자펀드, 선도 벤처기업이 후발 벤처기업에 공동 투자하여 동반 성장하는 펀드, 실험실 창업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성장·녹색산업 분야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조성을 지원하여,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먹을거리 확보를 겨냥할 방침.

중소기업청은 자동차·조선·IT 등 대형 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면, 연관 부품과 소재를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의 M&A 투자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한 전용펀드 조성을 지원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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