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제20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 둘째날 2위 음성군과 격차를 더 벌리며 우승기 탈환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청주시는 29일 충주~청주간 115.9km 구간에서 6시간47분59초를 기록, 7시간02분51초를 달린 옥천군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대회 2일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종합기록 11시간06분20초로 종합 2위인 음성군(11시간25분14초)을 19분06초 차이로 따돌리며 종합우승을 위한 순항을 거듭했다.

대회 첫날에는 음성군이 청주시를 4분차로 뒤쫓으며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대회 이틀째 들어 1, 2위간 격차가 더 벌어져 큰 이변이 없는 한 청주시가 지난해 음성군에게 빼앗긴 우승기를 되찾아 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