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관계자는 27일 전화통화에서 "정밀 검진 결과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오늘 오후 퇴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전날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초 김태완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다 넘어지면서 땅에 머리를 찧어 의식을 잃었다.
이후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한 김태균은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인근 서울의료원으로 후송됐다.
구급차에서 의식을 찾은 뒤 서울의료원에서 CT 촬영과 엑스레이(X-ray)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검사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김태균은 이날 오후 퇴원해 한화 선수단이 머물고 있는 숙소에 복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잠실 두산전에서 출장할지는 불투명하다.
한화 관계자는 "경기 출장 여부는 감독님의 판단이지만 굳이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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