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본부, 상반기 23억 투입 … 12곳 수도관 매설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청주시내 자연부락(자연촌)이 상당수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일 상당구 율량동, 사천동, 흥덕구 분평동 등에 산재한 도심속 농촌지역 51곳, 1800여 가구에 상수도보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상반기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외곽지역인 강서1동 강촌, 마래마을 등 12개 미급수 마을에 모두 12.3km의 수도관을 매설해 490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어 2017년까지 급수보급률 100%를 목표로 나머지 39개 마을 1360세대를 대상으로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이 돼야 상수도가 공급되는 지역은 백두재, 동모동, 오룡, 머굿대, 토성 등 5곳의 자연부락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지하수 부족 및 수질불량 지역인 농촌마을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비 121억원을 들여 58개 마을 4063가구에 상수도를 보급하는 등 급수 보급률 99.2%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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