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우 시장 이유있는 호통
남상우 시장 이유있는 호통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04.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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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제창시 잡담·휴대전화 사용 질타
청주시청 공무원들의 산불발생시 미온 대처에 불호령을 내렸던 남상우 청주시장(사진)이 이번에는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의 버릇없는 행동에 호통을 쳐 눈길을 끌었다.

남 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차없는 거리에서 열린 '2009년 청소년 문화존 개막식'에 참석한 300여명 중 일부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시 잡담을 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일성을 날렸다.

축사자로 나선 남 시장은 "어떻게 국기에 대한 경례 때 문자를 보내고, 애국가를 부를 때 딴 짓을 할 수 있느냐. 이 자리에 참석한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며 청소년들의 그릇된 행동을 질책하는 것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남 시장은 또 "대한민국 미래인 청소년들이 그런 자세로 인생을 살면 안된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국기와 애국가에 대한 예절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라고 꾸지람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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