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문학향연
봄날의 문학향연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4.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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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인협, 22일 김명인 시인 초청강연
예술제 기간동안 시화전·학생백일장도

김명인 시인(사진)이 청주 시민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청주문인협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김명인 시인을 초청해 문학강연을 갖는다.

김명인 시인은 '시가 태어나는 자리'라는 주제로 시와 문학 그리고 문학에 대한 열정을 전해준다.

김 시인이 내밀하고 정제된 언어로 보여주는 시편들은 사색의 깊이를 더하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등단한 뒤 꾸준히 문학활동을 펼쳐왔다.

시인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노력들은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등 권위있는 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시집으로 '동두천', '머나먼 곳 스와니', '바다의 아코디언', '파문' 등이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강연 외에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시와 수필, 동화, 소설 등 다양한 문학장르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참여해 짧은 글과 그림 등을 담은 시화전을 개최한다.

시민들에게 문학향기를 전달하고 지역작가들의 역량을 담아낼 전시회는 청주예술제 기간인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또 학생들을 위한 백일장도 개최한다. 청주문인협회 주최로 제5회 산·강·하늘 학생백일장이 18일 오후 1시 30분 청주예술의 광장에서 진행된다.

청주시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청소년들의 감성과 문학적 소양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참가 신청은 당일 행사장에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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