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재능으로 대학문 두드린다
내가 가진 재능으로 대학문 두드린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9.04.15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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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입학사정관전형
수상 특기자 등 특정분야 소질 가진 학생 대상

수능성적보다 서류평가·면접전형이 비율 높아

'입학사정관 전형'이 대학 입시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면서 입학사정관이 보는 '우수인재'가 과연 어떤 학생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성적이 그리 좋지 않더라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벌이거나 특정 분야에서 열정과 소질을 갖고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게 특징이다.

2010년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52곳. 이 가운데 국·공립대 15개 대학 전형방식을 알아봤다.

◇ 충청권

충북대는 수시모집을 통해 입학사정관(인재육성) 전형으로 67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60%)+개별평가(30%)+추천서(10%)를 통해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60%)+면접(40%)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다.

충남대는 수시를 통해 211명을 뽑는다. 선발유형은 농어촌(150명)과 선효행및 사회봉사자(51명), 특수교육대상자(10명)며, 선발방식은 1단계에서 학생부성적(100%)을, 2단계는 학생부(80%)+면접(20%)을 반영한다.

충주대는 수시모집으로 20명을 뽑는다. 선발분야는 글로벌리더형 인재와 미래선도형 인재 두가지며, 학생부(80%)+면접(20%)을 반영한다.

한국교원대는 재외국민과 외국인 대상으로 11명을 선발한다.

공주대는 수시 1차 98명, 수시 2차 34명, 정시 가(저소득층) 25명 등 총 157명을 선발한다. 특히 수시 2차는 국가유공자(7명), 선효행자(12명), 수상특기자(15명)가 대상이다.

◇ 수도권

서울대는 수시(기회균형선발) 140명, 정시 나(특수교육대상자) 18명 등 158명을 선발한다. 서류평가와 면접을 한다.

서울시립대는 수시 1차(포텐셜마니아) 32명, 정시 나(농어촌학생·전문계고교출신자·특수교육대상자) 111명 등 모두 143명을 모집한다.

◇ 경상권

울산과학기술대는 수시 1차에서 과학영재 및 글로벌 250명·지역고교 출신자 38명·북한이탈주민및다문화가정 28명 등 316명을 뽑고, 수시 2차(일반전형) 260명, 수시(외국인) 24명 등 총 600명을 선발한다. 부산대는 수시에서 효원인재전형으로 91명을 뽑는다.

경북대(대구)는 수시 1차에서 글로벌비즈니스리더(30명), 리더십우수자(20명), 이웃사랑(39명) 등 89명을 뽑고, 상주 캠퍼스는 이웃사랑 전형으로 11명을 선발한다. 부경대는 수시모집으로 부경글로벌인재 35명을 선발한다.

◇ 전라권

전남대는 수시모집을 통해 85명(광주 69명·여수 17명)을 선발하며, 전형유형은 재외국민과 외국인이다.

전북대는 사회적배려대상자를 대상으로 92명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 학생부성적만으로 4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50%)+면접(50%)을 반영한다.

목포대는 농어촌학생을 대상으로 30명을 뽑는다.

※입학사정관전형이란

수험생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내신이나 수능 성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수험생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도입 목적이다. 대학이나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는 학생을 자율적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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