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블루베리' 전국 브랜드 육성 추진
'영동 블루베리' 전국 브랜드 육성 추진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4.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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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산시설·체험 관광상품 개발 지원나서
영동군은 고소득 작물이면서 웰빙 품목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동 블루베리'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

군은 '영동 블루베리' 명품화를 위해 총 1억8000만원(군비 40%, 농협 38%, 자부담 22%)의 사업비를 들여 3 규모의 간이 비가림 시설 및 방조망 시설 등 블루베리 생산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블루베리'는 최근 언론에 두뇌 건강, 시력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러 차례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블루베리의 품질 고급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전생산 시설과 가공·체험장 시설을 지원하고 체험관광 등 주민소득 증대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군이 이번에 안전생산 시설을 농가에 지원하는 것도 블루베리의 수확기가 6~8월로 우기와 겹쳐 수확량 감소 및 품질저하 등이 우려되고, 까치 등 조류에 의한 피해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군은 또 올해 블루베리 잼, 주스 등 가공품을 관광객들이 직접 만드는 '블루베리 가공체험장'을 학산농협에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1억 원 중 6000만원 지원을 충북도에 건의했다.

군은 학산 모리마을, 양산 수두리 마을 등 재배단지 주변 농촌체험마을과 천태산, 영국사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군내에서는 지난 2006년 본격 식재된 이후 해마다 재배면적과 농가 수가 증가해 현재 학산·양산·용화면 일대를 중심으로 45농가가 12.5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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