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년체전 영광의 얼굴들
충북소년체전 영광의 얼굴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4.12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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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수(보은 동광초)

"'충북의 자랑' 우효숙 언니처럼 세계적인 인라인롤러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김은수(보은 동광초)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38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여자초등부 인라인롤러에서 모두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종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은수는 이번 체전에서 인라인롤러 T300m(30초 38), 1000m(1분 45초 88), 3000m 계주(5분 6초 87)에서 각각 금을 건졌다. 특히 김은수는 T300m에서 종전보다 약 2초를 앞당겼고, 1000m에선 10초가량 앞당겨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3000m 계주에선 33초를 앞당기며 '제2의 우효숙'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은수는 "학교(동광초) 선생님들과 동료 친구들이 있어 좋은 기록을 낸 것 같다"며 "앞으로 운동과 학업에도 열중하겠다"고 말했다.

◈ 박용수(음성 대소중)

"충북소년체전에서 금을 목에 건 기분으로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금사냥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용수(음성 대소중)는 제38회 충북소년체육대회 남자중학부 육상에서 모두 2개의 금메달과 2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후 이같이 말했다.

박용수는 이번 체전 육상에서 800m(2분 62)와 1500m(4분 4초 33)에서 각각 금을 목에 걸었다. 박용수는 또 800m 종전 기록(2분 1초 85)을 1초가량 앞당겼다. 박용수는 1500m에서도 약 7초가량 앞당기고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종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박용수는 "항상 겸손한 선수가 될 것"이며 "이번 대회 영광을 동료 선수들과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수는 "육상이 비인기종목으로 불리지만 자부심만은 강하다"며 "올림픽의 꽃인 육상을 더욱 사랑하고 즐기면서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 손영우(청주 남성중)

"한국 최고의 여자 사격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손영우(청주 남성중)는 제38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여자중등부 사격에서 공기권총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여중부 종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손영우는 이번 체전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종전기록(1097점)보다 25점을 더 쏜 1122점으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손영우는 단체전 우승, 신기록과 함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모두 377점을 쏴 우승도 차지했다. 따라서 손영우는 모두 2개의 금메달로 '한국 사격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손영우는 "이번 대회 금도 매우 중요하다"며 "그러나 전국소년체전에서 금을 더 따고 싶다"고 말했다.

손영우는 "이처럼 호기록을 낼 수 있었던 배경은 학교 선생님들의 응원과 동료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며 "앞으로 학교의 명예와 끝없는 도전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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