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도 관객도 현란한 춤사위에 '흠뻑'
선수도 관객도 현란한 춤사위에 '흠뻑'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4.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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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컵 댄스스포츠대회 총평

충청타임즈 주최 '2009 직지컵 프로·아마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가 전국 최상급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직지컵을 비롯한 서울, 전남 순천 등 전국 3곳에서 비슷한 성격의 댄스스포츠대회가 개최됐지만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의 발길은 청주로 이어졌다.

특히 언론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낯익은 댄스스포츠계의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국가대표선발전을 방불케 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프로페셔널 모던, 라틴, 프로라이징(각각 5종목)은 출전 선수들은 최정상급 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고, 전국 각지에서 400여팀이 출전하면서 명실상부한 '댄스스포츠인의 축제의 장'으로 평가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또 과거 아마추어로 출전했던 팀들이 기량을 연마해 프로에 진출한 사례도 많았고, 동 주민센터 취미교실 등을 통해 댄스스포츠에 입문후 처녀 출전한 어르신과 어린이도 눈에 띄게 늘었다.

직지컵 대회의 경우 공정한 심사가 입소문을 타면서 선수들이 선호하는 대회로 자리잡았으며, 심사위원도 대학교수, 전문지도자 등 최정상급으로 구성돼 공신력을 높였다는 평이다.

고등부 이하 선수들은 직지컵대회의 위상이 국내 최정상급대회로 치러진다는 점과 함께 상급학교 진학에 가점이 주어지면서 경기 수준이 업그레이드 된 것도 큰 성과다.

하지만 남자선수들이 많이 출전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댄스스포츠는 프로·아마를 포함해 보통 남녀가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지만 이번 대회에는 여·여팀이 많았으며, 이 때문에 일부 종목에선 여자선수가 남자로 분장해 출전하는 진풍경도 눈에 띄었다.

정유진 경기위원장은 "선수들의 기량이 지난해에도 뛰어났지만 올해는 한층 더 성숙된 기량을 선보이는 등 국내 최정상급 대회로 성장했다"며 "올해 대회를 계기로 직지컵이 국내 댄스스포츠계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왈츠 음악에 맞춰 프로페셔널 모던 골드 부문 선수들이 우아함과 열정, 환희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한 어린 선수가 담요를 두른 채 경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은 좀 서툴지만 초등부 출전 아이들이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의 우아한 발놀림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선배들의 몸놀림을 유심히 살펴 보고 있다.

중·고등부 선수들이 라틴, 룸바 종목의 경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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