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승마타운 새달 23일 개장
태산승마타운 새달 23일 개장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3.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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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 투입… 전국 최대 규모
충북도내 첫 승마타운이 청원군 낭성면 지산리 선두산(해발 526.5m)자락 태산목장(대표 곽한무)내에 조성됐다.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6억원이 투입된 태산승마타운은 시설규모면에서 전국 최대 규모다.

다음달 23일 개장하는 태산승마타운은 1만4000㎡의 터에 각종 최신 시설을 완비하고 30여 마리의 말을 관리할 수 있는 마사와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실내마장(1600㎡), 실외마장(3000㎡), 외승코스(1.3km), 산책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3km길이의 산길 주행로 등을 갖췄다.

태산승마타운은 앞으로 젖소목장을 활용해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낙농체험관광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게다가 낙농과 승마를 연계한 농촌의 체험형 관광시설로 육성할 예정이다.

승마타운 조성사업은 충북도가 추진하는 농업명품도 충북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핵심사업 중 하나다.

도는 2010년까지 승마타운 4개소와 말을 훈련시키는 공동조련시설 1개소를 만들고, 사육농가도 현재 51농가(210마리)에서 60여 농가로 늘릴 계획이다.

도는 2009년도 사업대상지로 괴산군 청천면 운교리 지역을 선정, 두 번째 승마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청원 낭성면 태산승마타운 개장을 계기로 도시민의 체험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도시와 농촌의 교류 현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원 낭성 승마타운 개장식은 다음달 23일 정우택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질 예정이다.

곽한무 대표 "태산승마타운은 해발 400고지에 있어 대자연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며 "앞으로 심신수련과 최상의 승마 리더십 함양 및 사교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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