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야구부 9회말 역전승
충청대 야구부 9회말 역전승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3.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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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 대학리그서 동강대 6대5로 승리
충청대학(총장 정종택) 야구부가 춘계 대학리그에서 9회말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올 첫 승을 신고했다.

충청대학 야구부는 3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둘째 날 경기에서 9회 말 투아웃 주자 만루에서 터진 대타 황진명 선수의 끝내기 2타점 안타에 힘입어 동강대학을 6대5로 이겼다. 충청대학은 이날 승리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충청대학은 2회 말에 터진 8번 김상욱 선수의 2루타로 가볍게 2득점하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3회 초 2점을 내준 데 이어 5회와 7회에 각각 1점과 2점을 내줘 2대 5로 끌려갔으나 7회에 등판한 유정민 투수가 9회까지 상대 타선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 1점을 만회한 충청대학은 9회 말 공격에서 안타 2개와 볼넷 3개로 3점을 얻어내 역전승을 거뒀다. 9회 첫 타자로 나선 2번 김용원 선수가 안타로 출루한 뒤 4번, 5번, 7번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뒤 8번 대타 황진명 선수가 2아웃 만루에서 안타를 작렬, 2득점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7회부터 던진 유정민 선수가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충청대학은 지난 29일 열린 제주산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3대 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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