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검증기구 구성 합의
송전선로 검증기구 구성 합의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9.03.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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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군의회 등 한전 방문… 행정절차 잠정 중단키로
신당진~신온양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한전 송변전건설처가 당진군과 주민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일부 받아들여 대안노선의 타당성 검증을 위한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전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송전선로 노선의 철회와 대안노선을 요구하고 있는 당진군대책위원회와 당진군, 군의회 등 군내 기관단체의 대표 실무자들은 지난 26일 서울 한전 본사를 방문하고 민병욱 송변전건설처장 등을 만나 대안노선의 수용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 처장 등 한전측은 주민대책위원회가 주장하고 있는 대안노선의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구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송전선로 건설 관련 행정절차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기구 구성을 위한 실무 담당자로는 한전측에서 송병천 신당진~신온양 담당 차장과 김경호 중부계통건설처 팀장이, 당진군과 대책위원회 측에서는 오성환 지역경제과장과 김병빈 대책위 사무국장이 참여하기로 했다.

당진군 대책위원회는 한전 송변전건설처의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당초 4월초로 예정됐던 한전 중부계통건설처 앞 대규모 집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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