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박찬호 화끈한 삼진쇼
필라델피아 박찬호 화끈한 삼진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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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경기서 7탈삼진 5선발 후보자리 유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박찬호(36)가 삼진쇼를 벌였다.

박찬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더니든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그레이프프루츠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17명의 타자를 상대한 박찬호는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볼넷 1개만을 허용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시범경기 4번의 등판에서 15⅔이닝 14피안타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1.54에서 2.87로 올라가게 됐다.

3실점은 다소 아쉬웠지만 박찬호는 7개의 탈삼진으로 자신의 위력을 충분히 과시, 유력한 5선발 후보 자리를 유지했다. 박찬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J.A.햅은 20이닝 동안 18피안타 8실점(7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중이다.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13⅔이닝 동안 16피안타 13실점(9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5.52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또 다른 경쟁자였던 카일 켄드릭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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