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여중, 가나안복지마을 등 찾아 봉사활동
이번 봉사활동은 담임·생활담임·담당교사·사회복지사 2명이 1개 학급 학생들을 4개 모둠으로 인솔하여 실시하였으며, 이에 앞서 19일에는 노령화의 추세와 노인들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돕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김은주·김선이)의 사전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고, 안마도 해 드리고, 위문품(생필품, 라면, 간식)등도 정성껏 준비하여 전달하고, 설거지와 방 청소 등 궂은 일을 솔선하여 함으로써 노인에 대한 이해와 공경의 마음을 가슴으로 배우고 나누는 기회가 됐다.
외로움 가득한 독거노인들은 때 아닌 예쁜 손녀들의 방문을 받고, 처음에는 어색해 하였으나, 학생들 특유의 넘치는 끼를 발휘하여 마음의 벽을 허물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독거 노인들은 헤어질 때에는 아쉬움으로 두 손을 꼭 잡고 눈시울을 붉혔으며, 학생들은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발길을 돌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랑 나눔 행사가 1회성이 아닌 늘 실천하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기도 했다.
진천여중은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가구에 일상적인 가사돕기·말묀┎어주기 등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3세대의 이해와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따뜻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건강한 심리적 자아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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