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9500만원 투입 최대 100m 완충녹지 조성
당진군이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사이에 대규모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장기적 환경오염 저감대책을 추진한다.군이 계획하고 있는 완충녹지 조성사업은 급속한 공업화와 입주기업의 증가로 대기와 악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아산만 국가산단 부곡지구 지역이다.
이곳에 폭 20m~100m의 완충녹지를 조성하고 환경정화수 위주로 식재해 오염원이 주거지역인 복운리 이주단지로 이동 확산하는 것을 억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이미 확보해 놓은 9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반기 중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와 2011년 국비 등 보조금과 군비 등 모두 2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토목공사와 수목 식재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는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들어 있는 녹지 조성계획의 부족한 면을 보충할 수 있으며, 친환경산단을 조성해 쾌적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은 송악면 부곡리 일원으로 지난 1992년부터 조성돼 분양이 완료된 국가산업단지로 현재 금속, 유리섬유, 자동차 부품 등 약40여개 업체가 입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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