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산단 주변 오염원 유입 막는다
부곡산단 주변 오염원 유입 막는다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9.03.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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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9500만원 투입 최대 100m 완충녹지 조성
당진군이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사이에 대규모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장기적 환경오염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군이 계획하고 있는 완충녹지 조성사업은 급속한 공업화와 입주기업의 증가로 대기와 악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아산만 국가산단 부곡지구 지역이다.

이곳에 폭 20m~100m의 완충녹지를 조성하고 환경정화수 위주로 식재해 오염원이 주거지역인 복운리 이주단지로 이동 확산하는 것을 억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이미 확보해 놓은 9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반기 중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와 2011년 국비 등 보조금과 군비 등 모두 2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토목공사와 수목 식재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는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들어 있는 녹지 조성계획의 부족한 면을 보충할 수 있으며, 친환경산단을 조성해 쾌적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은 송악면 부곡리 일원으로 지난 1992년부터 조성돼 분양이 완료된 국가산업단지로 현재 금속, 유리섬유, 자동차 부품 등 약40여개 업체가 입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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