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대출 많은 은행에 여유자금 예치
中企 대출 많은 은행에 여유자금 예치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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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中企 지원책 모색 '예치은행 선정기준' 개정
조달청의 여유자금을 예치 받으려는 은행은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조달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야 한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16일 경기침체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조달청의 일시적 여유자금을 예치할 때에 중소기업 대출실적이 많은 은행을 우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일시적 여유자금 예치은행 선정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그동안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과 금리에 따라 여유자금 예치은행을 선정해왔으나, 앞으로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예치대상 은행(POOL) 구성시 중소기업 대출비율 및 대출 증가율이 높은 은행을 우대하기로 했다.

또 조달청과 정부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업체에 계약서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네트워크론 실적이 많은 은행도 우대해 주기로 했는데, 예치은행 선정시에는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은행에 우선 배정한다.

조달청 민형종 기획조정관은 "여유자금을 은행에 예치할 때 중소기업 대출실적이 많은 은행을 우대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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