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의 꿈으로 희망찬 황혼
만학의 꿈으로 희망찬 황혼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03.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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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노인대학 28기 입학식
청원노인대학 제28기 입학식이 지난 13일 오전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제28기 청원노인대학은 모두 110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또 교양, 문화, 레크리에이션 등 8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매주 금요일 3시간씩 강의할 예정이며, 현장학습 2일을 포함해 모두 25일 동안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제28기 입학생 중 최고령 수강생인 김순기 할머니(82)는 올해로 4년째 노인대학 강의에 참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박동열·신순만 부부 등 4쌍의 부부가 동기생으로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김재욱 청원군수는 축사를 통해 "노인대학이 멋진 황혼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해마다 1곳씩 노인대학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성구 대한노인회 청원군지회장은 "노인대학에 오신 어르신들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주셔야 한다"며 "강의뿐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인생을 활기차게 가꾸자"고 말했다.

올해로 28년째인 청원노인대학은 지난해까지 모두 302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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