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공무원들은 급여 반납과 경상비 절감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3월 급여에서 3%를 떼고, 6급 이하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액수를 정해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군은 또 직원들의 각종 경상경비를 절감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전 공직자가 연가일수(지원일 20일) 3일을 반납한 금액 1억1000만원과 체육대회 경비 2300만원, 해외 연수비 1억5300만원 등 5억6000만 원을 일자리 창출 재원으로 전용하기로 하고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가정 및 청년실업자들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봉급 반납과 예산절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