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단계 용두공원 준공… 12율관 등 조형물 설치
12억원을 들여 매천리 산4-9번지 일원 8500㎡에 조성한 이공원에는 광장, 운동시설,놀이시설, 휴게시설, 조경시설,주차장 등이 들어섰다.
군은 12일 이 공원에서 정구복 영동군수와 이용희 국회의원, 오병택 영동군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2단계 용두공원은 자연지형과 경관을 최대한 살려 주민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면서 공원의 테마를 '난계 박연'으로 정하고 진입부의 바닥블록을 국악기인 편종과 편경의 이미지로 표현했다.
또 중앙광장에는 음악가이자 뛰어난 천문학자였던 박연 선생이 그린 천문도로 일본 국회도서관에 있는'혼천도'에서 착안, 국보 제228호'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의 별자리 중 자미원 부분 43개를 광장에 태양광블록으로 설치해 밤에 별자리가 나타나 빛나도록 했다.
또한 광장 별자리 위에 박연 선생의 대표적 업적인 12율관을 16.3배(높이 5.75m, 폭 2m)로 확대해 설치했으며, 한국 전통의 소리가 세상에 널리 퍼지는 형상으로 풍경소리 조형물을 설치했다.
공원 산책로 주변에는 조형등 7개를 북두칠성 모양으로 세우고 불빛이 무지개색으로 빛나게 하여 영동군의 도시 브랜드 슬로건인 '레인보우'와 함께 영동군의 깨끗한 이미지를 알리게 된다.
용을 테마로 어린이들을 위한 복합 놀이시설이 설치되고 공원안 산책로에 이팝꽃길을 조성하는 등 10종류의 야생화를 식재하여 초봄 산수유 꽃을 시작으로 늦가을 홍단풍까지 공원에서 늘 꽃을 볼 수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