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이기는 '아나바다' 알뜰주부 유혹
불황 이기는 '아나바다' 알뜰주부 유혹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9.03.10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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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주YWCA 거리장터 아름다운가게도 중고품 판매
청주YWCA 아나바다 거리장터=소비자가 판매와 구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거리 장터가 오는 28일 청주 상당공원 일대에서 올해 첫문을 연다.

청주YWCA가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책, 의류, 완구, 가전제품, 소품 등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을 갖고 나오면 된다.

주최 측은 판매 참가자가 기부한 일정금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한다.

거리장터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열린다. 행사는 매달 넷째 토요일에 마련된다.

장터 주변에서는 부대행사로 환경물품 전시 및 캠페인, 문화환경 이벤트, 경매, 콩과 비지로 만든 버거(올리버거) 및 마실거리 판매 등이 열린다.(043-268-3701)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아나바다 가게=청주시 복대동에 위치한 서부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마련된 아나바다 매장에서는 의류 및 가방 등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지역주민과 복지관 후원자들이 기부한 의류, 신발, 가방, 그릇 등을 교환·판매한다.

가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문을 연다. 의류는 2000~5000원에 판매한다.(043-236-3600)

아름다운 가게 청주 문화·신봉점=기부받은 중고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으로 자선사업을 펼치는 '아름다운 가게' 청주 문화점과 신봉점은 알뜰 주부들의 단골 쇼핑장소로 자리잡았다.

이곳에서는 의류는 물론 모자, 가방, 신발, 장난감, 도서, 그릇까지 대형가전제품을 제외한 생활용품이 진열돼 있다.

특히 장난감이나 동화책은 사용시기가 짧아 새것을 구입하는 데 주부들이 갈등을 느끼는 물품 중 하나다.

가격은 신상품은 1만원 안팎이며, 그외 물건은 3000~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아름다운 가게는 지난 2002년 2월 '아름다운 재단'의 자매기관으로 결성된 후 같은 해 10월 서울 안국동에 1호점을 열었다.

현재 서울과 지방에서 20여 곳의 '아름다운 가게'가 운영되고 있다.(문화점 043-221-0011, 신봉점 043-276-1901)

청주교복재활용매장=경제난 속 또 하나의 '부담 덩어리'인 교복. 청주 우암시니어클럽이 지난 2007년부터 학생들의 헌 교복을 거둬 세탁·수선해 2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청주시는 수곡동에 교복재활용 전문매장을 확보하고 빠르면 다음달 개점할 계획이다.(우암시니어 043-25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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