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부산서 만날 듯
1987년 KAL 858기 폭파사건의 범인인 김현희씨가 11일 오전 11시 부산 모 호텔에서 일본인 납북 피해자 다구치 야에코씨의 가족들과 면담을 갖는다.김씨는 이날 오전 다구치씨의 오빠로 일본인 납치 피해 가족회의 대표인 이이즈카 시게오씨, 다구치씨의 아들 이즈카 고이치로씨 등과 만나 12시30분까지 1시간 30분 가량 대화를 나눈다. 이들은 면담 직후인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30분간 일본대사관 주재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납치자 문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을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그런 입장에서 주선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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