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상박 싱가폴 응씨배서 '팽팽'
용호상박 싱가폴 응씨배서 '팽팽'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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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9단, 이창호 9단 제압… 종합전적 1승1패
'역시 용호상박!'

40만달러(약 6억원)를 건 '형제혈투'가 점입가경이다.

5일 싱가포르 엔터프라이즈하우스(싱가포르바둑협회)에서 벌어진 제6회 응씨배 결승 5번기 제2국에서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300수만에 백 7점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1승1패의 균형을 이뤘다. 1국에서는 이 9단이 백 3점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살아있는 기성'으로 추앙받고 있는 우칭위엔 9단이 일찌감치 대국장으로 나와 대국을 지켜봤다. 95세 고령인 우칭위엔은 휠체어에 의지한 채 장시간 동안 입회인으로서의 임무를 완수해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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