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청년모임 8년째 봉사활동 눈길
단양 청년모임 8년째 봉사활동 눈길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9.02.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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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회' 경로잔치 개최윷놀이 행사·음식 제공
단양군 단성면 청년모임인 '단성회' 회원들이 8년째 경로잔치를 마련,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성회(회장 조태근)는 지난 22일 단성면 체육공원에서 노인과 주민 150여명을 초대해 '효 사랑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회원들은 이날 십시일반 모은 200만원으로, 돼지 2마리를 잡고, 곰탕 180그릇, 떡과 과일, 음료수와 술 500병을 제공했다.

또 회원들은 경로잔치에 이어 지역 어르신들과 윷놀이 행사를 갖고 세대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조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잔치를 마련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상방리 강재수 노인회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경제적으로 어려울 텐데 이런 뜻 깊은 잔치를 마련해 줘 뭐라고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30여명으로 구성된 단성회는 지난 1998년 결성해 경로잔치를 비롯해 사랑의 연탄나누기, 독거노인 가옥수리,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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