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도-농 교류 교육·문화체험특구' 사업설명회
증평군이 재추진하는 '도·농교류 교육·문화체험특구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토지소유자들과의 보상 문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토지소유자와 주민 등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다음달 중 지식경제부 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구로 지정되면 올 하반기에 실시계획 수립과 인·허가를 얻어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설명회 참석 주민들은 군과 농어촌공사, 감정평가법인에 토지 등의 보상 여부를 집중 질의하는 등 보상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 참여한 토지소유자는 "사업지 내 보안림 지역을 2006년 8월에 자연녹지지역으로 해제했다고 하지만 도시계획이용확인원에는 현재까지 보안림으로 남아 있다"며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토지소유자들은 일부 실시한 토지 감정평가에 대해 시세보다 너무 낮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골프장 건설 반대 프래카드를 들고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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