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망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을 추진중인 (주)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의 주식청약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청약금 납부를 시작한 지난 19일 속리산시설채소원예작목회 15명의 청약금 1500만원 납입을 시작으로 20일 현재 약 20억원이 납입돼 총액대비 67%를 넘기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설립을 담당하고 있는 유통회사추진팀에도 주식 청약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군은 오는 25일까지 농협중앙회보은군지부, 지역농협, 보은축협 등에서 주식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27억500만원의 출자 동의를 확보했으며, 1차년도에 30억원의 주식청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인, 지역농협, 관내 기업 등에 우선 배정순서를 부여하고 주식 청약금을 접수 중이다.

군 관계자는 "주식청약을 약속한 기업 및 기관단체가 청약 기간에 청약금을 납입할 것으로 보여 순조로운 출발이 예상된다"며 "3월말 회사 설립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