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인턴 명찰 … 차별 vs 소속감
행정인턴 명찰 … 차별 vs 소속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2.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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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업무 편의위해 제작"
○…청원군이 청년 인턴, 공공근로 등을 대상으로 제작한 명찰을 두고 반응이 제각각.

군은 지난 16일 소속별로 색깔을 구별한 명찰을 제작해 배포. 이를 두고 청년 인턴 A모씨는 "정식 공무원과 차별하는 것 같아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굳이 명찰까지 걸어주면서 구분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아쉬움을 토로.

반면 또 다른 인턴 B모씨는 "명찰을 받고 나니 소속감이 더 생기는 것 같아 열심히 걸고 다닌다"며 "일하는 것이 달라진 것도 없는데 불만을 가질 이유가 있겠느냐"고 오히려 반문.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청년 인턴, 공공근로에 신규 임용직원까지 한꺼번에 '새 얼굴'이 많아지다 보니 직원들이 헛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업무 편의와 서로 더 잘 알기 위해 한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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