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인잡지의 대표 플레이보이, 팔린다
美 성인잡지의 대표 플레이보이, 팔린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2.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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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성인잡지의 대명사 플레이보이가 경제위기 속에 적자 규모가 커짐에 따라 회사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플레이보이를 발행하고 있는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스는 이날 플레이보이가 지난해 4·4분기 1억457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4·4분기의 110만 달러 적자에 비해 130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플레이보이는 또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플레이보이의 경영 위기 속에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해 전체 직원의 14%를 감원했으며 12월에는 창업자 휴 헤프너의 딸인 크리스티 헤프너가 20년 만에 CEO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었다.

1953년 창간된 플레이보이는 미 성인잡지의 대표로 높은 인기를 얻었으나 최근에는 인터넷 오락 사이트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발행부수가 급격히 감소해 어려움에 처했었다.

크리스티 헤프너의 뒤를 이어 CEO직을 잠정적으로 맡고 있는 제롬 컨은 "현 경제 위기 속에 플레이보이의 구조조정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플레이보이지의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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