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컨벤션 세일즈' 불 붙었다
대전시 '컨벤션 세일즈' 불 붙었다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9.02.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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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회의 300건 유치… 610억 경제효과 창출나서
대전시는 올 한해를 '대전 컨벤션 도약의 해'로 정하고 국내·외 회의 300건 유치 등 610억원의 경제효과 창출에 나선다.

시는 올해 컨벤션 가동률을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40% 로 늘리고 국내·외 방문객 11만명(해외 7000명) 유치 등 컨벤션 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74개 연구기관, 공사, 대학 등을 대상으로 국내·외 행사 개최 수요조사에 이어 이달부터 250개 중앙부처 및 공기업, 단체, 협회 등에 행사유치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컨벤션 세일즈'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대전지역 회의장, 호텔 등 다중이용 시설과 문화체험 코스를 소개한 '컨벤션 홍보책자'를 발간, 방문객 편의를 돕고 1000명 이상 참여 대규모 행사 시에는 VIP실 개방, 운영인력과 공연예술단 섭외, 회의 유치자 감사패 전달, 시티투어 이동차량 지원 등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소비효과가 큰 전국단위 행사를 적극 유치해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침체와 서비스산업 활성화 등을 통한 고용창출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행사는 총 222건으로 이 가운데 학회 행사가 21.2%(47건), 공공기관 행사 32.4%(72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각종 학회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올해 대전 개최가 확정된 행사는 국내·외 3000여명이 참여하는 10월 국제우주대회를 비롯, 세계아시아학자총회(8월 1500명), UNE세계어린이환경회의(8월 500명), 대전국제축산박람회(9월 4000명), 국제로봇올림피아드(12월1500명), 조직공학재생의학회총회(9월 1000명)등 총 39건(국외 20건, 국내 47건)으로 4만315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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