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스키서 첫 금메달 획득
충북 스키서 첫 금메달 획득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2.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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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지현 동메달·여컬링도 동 확보
충북선수단이 대회 2일째 본격적인 금사냥에 나섰다.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시작된 11일, 충북선수단은 귀중한 첫 금메달을 얻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스키의 이현지(청주중앙여중).

이현지는 이날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여중부 슈퍼대회전에 출전, 1분13초17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관왕을 노리는 이현지는 다음날 회전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이현지와 함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언니 이가람(청주여고)은 뒤꿈치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7위에 머물렀다.

남자부에서는 남중부에 출전한 이동근(청주중)이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5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도 성남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중부 3000m 최지현(청주여중 2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최지현은 같은 종목 500m에서 금을 노렸으나 실격당하고 말았다.

또 서울태릉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한 이애림(충북연맹)이 5위를 마크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여자부 컬링은 전남대표 목포대를 16대 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3일째인 12일에는 스키 이현지를 비롯해 스노보드 안규협(충북스키협회)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충남선수단=이날 쇼트트랙 정바라(단국대)가 여자대학부 500m에 출전해 45초 2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바라는 대회 첫날 3000m와 박효정-허희빈-진선유와 조를 이뤄 출전한 3000m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대학부 500m에 출전한 김재한(단국대)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빙상 스피드에서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남자대학부 500m의 최민용(단국대)과 5000m의 홍성곤(단국대), 여자대학부 500m의 이보라(단국대)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학부 500m에 출전한 김창환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스키 알파인에서는 남자대학부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김우성(단국대)이 은메달, 김현태(단국대)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전선수단=이날 대전선수단도 빙상(피겨)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피겨종목에 출전한 정진철(대전 대성고)이 남자고등부 싱글D조에서, 박지원(대전 둔산여고)이 여자고등부 싱글D조에서, 유성민(대전 문정초)이 남자초등부 싱글D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기대한 스키의 김서현(대전 대덕고)는 경기 도중 레인 이탈로 메달 획득에 실패, 대회전에서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제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중인 충북선수단은 이날 빙상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날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빙상경기에 남자부(지적) 한성길, 김기복, 홍진표가 각각 500m와 10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이현배도 같은 종목(청각)에서 준결승에 안착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승희와 최민아가 500m와 1000m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노린다.

대회 3일째인 12일에는 빙상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비롯해 휠체어컬링 8강전이 경북의성에서 열린다.

정선 하이원스키장에서는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종목이 시작돼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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