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만2000명 자녀 姓 바꿨다
지난해 1만2000명 자녀 姓 바꿨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2.10 2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녀 성(姓) 변경제도'가 도입돼 처음 시행된 지난 한 해 동안 1만2000여 명의 부모가 자녀의 성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녀의 성과 본을 바꿔달라는 청구는 전국적으로 1만6525건이 접수됐고 1만4269건이 처리됐다. 이 가운데 1만2582건이 받아들여졌다.

또한 574건은 기각, 1113건은 취하되거나 다른 법원으로 이송됐다. 이 통계는 접수사건 기준으로, 성 변경 청구 1건당 자녀가 2명 이상일 가능성도 있어 성과 본이 바뀐 자녀는 더 많을 수 있다.

성 변경 신청 유형으로는 재혼 여성이 새 남편과 자녀의 성을 같게 하려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고(故) 최진실과 마찬가지로 이혼 여성이 자신의 성으로 자녀의 성을 변경해 달라는 사례도 다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