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이 충청장학문화재단에 기금 출연 등 공로로 충청향우회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박 시장은 10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충청향우회 정기총회 및 신년 교례회에서 지난해 9월 장학문화재단에 장학기금 3억원을 출연한 공로로 김용래 총재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박 시장은 10월 열리는 대전에서 제90회 전국체전과 제60회 국제우주대회(IAC)에 대한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대전 유치, 대덕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을 역설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시 출범 60년, 광역시 승격 20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대전에서 대규모 국내외 행사가 열리게 된다"며 "시의 새로운 100년을 좌우할 여러 현안에 출향인사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4년 10월에 설립된 충청향우회는 현재 대전을 비롯한 충남·북 출향인 5만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150여개 지역단위 연합회가 있다.

또 충청장학문화재단은 2006년 서울시교육청의 법인설립을 인가 받아 16개 시도별 충청향우회장의 추천으로 장학생을 선발,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