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괴산읍 서부리 일대에 실내수영장과 핸드볼체육관,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다음달에 개교하는 중원대와 건축자재단지 조성, 2011년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 등에 따른 인구 증가에 대비해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처럼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 지원 등을 비롯한 사업비 160억원(잠정)을 투입, 괴산문화체육센터 인근인 괴산읍 서부리 655번지 일대 3만3360에 2012년 말까지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 당초예산에 시설비와 부대비 2억3900여만원을 확보하고 현재 과업지시서를 작성 중이다.

이어 기본설계,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등을 거쳐 올해 말부터 군비 20억원을 들여 토지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괴산국민체육센터는 전체 건축면적 5550에 실내수영장(1750·25m×6레인), 다목적체육관(1500), 골프연습장(1100), 연수동(500), 탈의실, 샤워실, 휴게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여기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 100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20억원, 체육진흥기금 30억원 등 모두 160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각종 전국 체육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해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된다"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심혈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