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농민단체 경제 살리기 한마음
연기 농민단체 경제 살리기 한마음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9.02.09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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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예산 반납… 생산적 기반조성 투자 협의
최근 국가적 경제위기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연기군 농민단체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연기군 농민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 연기군 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오옥균), 한국여성농업인 연기군연합회(회장 전순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연기군농민회(회장 민광식)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농업인 해외연수 예산 3000만원을 자진 반납, 농업의 생산적 기반조성에 예산을 투자하기로 협의했다. 각 농민단체 회장들은 "함께 힘을 합쳐 이 어려운 여건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달라질 것"이라며 의견을 모았다.

또 연기군 농업인 단체 회장단은 "해외 선진지 견학을 통한 농업의 감각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기군 농업인 단체가 한뜻으로 선도적 역할을 어떻게 진행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며 "농업의 생산기반조성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집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김남기 산업과장은 "농업인 단체가 경제여건을 고려해 어려운 결정을 내린 데 대해 환영한다"며 "연기군의 농업이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농가경영 안정과 소득증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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