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딸기로 로열티 장벽 넘는다
국산딸기로 로열티 장벽 넘는다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9.02.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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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기원, 우량묘 재배면적 35로 확대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국산 딸기 재배를 늘려 로열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품종보호대상작물로 지정된 외국산 딸기를 재배할 경우 로열티를 부담해야할 상황이어서 지난 2002년부터 국산 딸기 우량묘 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농업기술원은 9개소 1.8ha의 육묘장을 설치해 국산 딸기묘 생산을 확대하고 있고 올해에는 2개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같은 시범사업 덕에 충북에서는 재배면적 78ha 가운데 국내육종품종 면적은 전체 45%인 35ha로 확대됐다.

농업기술원은 국산딸기 재배면적을 전체면적의 60%인 50ha까지 확대해 로열티를 절감할 계획이다.

전국의 국내품종 재배면적은 2850ha로 전체 재배면적 6600ha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가에서 많이 재배해 왔던 육보, 장희 등 외국품종에 비해 매향, 설향, 금향 등 국산품종은 당도가 1~2도 높고, 소비자들로부터 호응도 좋아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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