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파 속 식지 않는 온정
경제한파 속 식지 않는 온정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9.02.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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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흥덕산업 김윤회씨, 8년째 성금 기탁 귀감
최근 경기침체로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 등에 대한 나눔의 손길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가운데 수년째 사랑의 성금을 기탁,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면 송용리에서 (주)흥덕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윤회씨(50·사진).

김씨는 지난 2000년 부도위기의 회사를 인수, 회사가 정상화되기까지 가족들이 끼니를 거를 정도로 힘겨웠던 시절을 겪으면서 자신보다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성금을 기탁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김씨는 해마다 100만원씩 현재 8년차로 8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김 대표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 비록 넉넉한 도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여건이 허락되는 날까지 이 일을 계속하겠다"고 말하고 "차후 자녀가 출가하면 사업장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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